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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여만에 애니글을 써본다. 지금은 지난 달에 읽은 뱀파이어 기사 완결(물론 완결도 애저녁에 났지만 랩핑도 안 뜯고 보지도 않았어서 이제서야 완독) 본 거 빼고는 이쪽에서 발 뺀지가 2년 넘었는데 오늘 대표작 건담 시드,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각본가 모로사와 치아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다보니 옛날 생각이 좀 났다.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동안 소년들의 세계였던 건담이라는 작품을 부녀자들에게도 일깨워 준 사람이라고 할까나? 건담을 전혀 몰랐던 나도 시드, 시뎅으로 처음 건담을 접하고 봤으니까. 그로 인해서 온갖 구설수(어쩐지 아스란빠로 알려져있다;;)로 욕도 거하게 잡수셨지만은... 나도 시뎅 방영 당시 모로사와를 엄청 조롱하고 다녔다. 나 포함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롱하고 다녔지만 시뎅을..

출처/ 페이스북의 피키예능촌(@pikient) 지난 번(1월 18일) 피키캐스트 인터뷰 / 박하민, 피키캐스트 http://www.pikicast.com/#!/menu=landing&content_id=177864 의 마지막 막걸리부분 영상인가 봄 근데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그냥 풀영상을 푸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왜 굳이 불편하게 움짤로 만드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움짤은 팬들이 영상 보고 알아서 만들텐데;;;; 아 막걸리 마신지도 오래됐구나~~~~ 사실 술 마실 때 굳이 막걸리를 찾아서 마시는 건 또 아니라서... 난 아무렇게나 마시는데(...) 예전엔 마시기 편하게 사이다 타서 마셨었는데 요즘엔 마시기 편하게(소위 말해서 목넘김이 좋게?)들 잘 나오니까 음

Love is universal in #Caskett's world.https://t.co/iKQ6ooDUeS— Castle (@Castle_ABC) 2016년 2월 17일 대략적으로 영상 속 내용은 캐슬 말하길, 둘이서 6개의 나라에서 키스를 했었는데(ㄱ...그랬나? 8시즌까지 왔으니 그랬겠지만 지금까지 본 난 기억안남;) 러시아에서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 함. 둘이 있는 장소가 뉴욕 러시아 영사관이지만 외교적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러시아 땅이니까.... ("그러니까 우리 키스할까?") 했더니 베켓이 우리 거기서 키스 말고 다른 것-///-도 했었는데^,~ 하면서 러시아어로 일루와 붸이붸~ 캐슬 8시즌 시작하면서 도대체, 왜!!!!! 캐스켓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하고 좋아하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갈..

에디 레드메인이 왜 또 한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지 알게 해 준 영화. (그런 의미에서 빨리 봐야 할텐데...) 에디 연기 정말 잘 한다. 여성적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의 혼란을 겪는 모습, 여성의 몸짓들을 따라하며 익숙해져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섬세함(나도 여자지만 평소엔 잘 몰랐는데 에디를 통해 알게된... 허허), 완성된 자아의 자연스러움까지.. 힘들었을텐데 "릴리 엘베"라는 배역에 온전히 녹아든 게 보였다. 그리고 에디의 아이너는 참 잘생겼고, 릴리는 또 예뻤음. 머리스타일, 화장, 스카프, 드레스 참 잘 어울렸고, 평소 목소리가 좀 걸걸(...)하던데 작고 가는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그거 찾아내느라 고생 좀 했을 것 같다.... 음악도 좋았고, 배경이며 그림이며 템포 조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