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in 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 됐네요. in 님이 이 글을 보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좋은 영화를 만났다는 거, 그리고 재밌게 잘 봤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어제는 개인적으로 자괴감에 빠져 우울과 우울의 경계선에서 안 좋은 생각만 잔뜩 하던 하루였습니다만, 영화 한 편 보고 나니 많이 개운해졌더라구요. 이 영화는 2차대전, 나치와 유태인을 다룬 영화지만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통통 튀는 배경음악과 위트있는 전개로 오히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세 사람의 기묘한 동행 우크라이나 출신 유태인인 할아버지가 2차 대전 중 미국으로 망명, 이 망명을 도와준 인물을 찾아온 그의 손자 조나단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인도 싫어하고 유태인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