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다. 요즘 미드 홍수 같은 가뭄 속에서 이처럼 클래식하고 이처럼 유니크하면서 이처럼 세련된 드라마라니. 나는 스타워즈를 모른다. 아는 거라곤 아임유어파더 드립밖에는.... 그래서 만달로리안의 호평을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부터 진즉에 알고 있어도 굳이 보려고 하지 않았다. 스타워즈를 모르니까. 그런데. 얼마 전 3시즌을 보고 페드로 파스칼한테 빠진 나는 그의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어쨌든 그가 주인공인 만달로리안을 일단 1화만 보기로 한다. 웬걸? 생각보다 재밌네? 그리고 잘 만들었음.(중요) 스타워즈를 '전혀' 몰라도 볼만하다 그리고 원래 나 SF나 현실과 동떨어진 장르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주인공의 얼굴이 안 나오는데도 얼굴 보는 재미가 있다(?) 같이 나오는 사이드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