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은 눈에 보이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소돔과 고모라를 잿더미로 만드는 것도 여호와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했으니, 여기, 시나이 산 아래 그의 사악함을 명백하고 논란의 여지없이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던 것이다. 단지 황금 송아지를 만든 것에, 그런 경쟁자로 여겨지는 존재를 만든 것에 여호와가 분노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삼천 명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형제를 하나 죽였는데 여호와는 나를 벌했다, 정말 알고 싶은데, 이 모든 죽음에 대해 누가 여호와를 벌할 것인가, 카인은 생각했다, 루시퍼가 하나님에게 반역한 것은 정말 옳은 일이었다, 그가 질투 때문에 그리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틀렸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악한 본성을 인식했을 뿐이다. 주제 사라마구 122쪽 한줄요약 : 여호와 개개끼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