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봐야겠다 봐야겠다 전부터 기다린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입소문이 나니 왠지 나도 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래놓고 여름을 강타했던 영화 3개는 안 봤지만은) 볼까 했더니 정작 개봉일엔 우리집 앞 극장에서 안 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영화관 사이트에 요즘 재밌는 영화 뭐 있나 싶어서 들렀는데 우리집 극장에서도 이번 주부터 상영한다는 걸 발견해서, 우리집 극장에서도 상영한다는 건 그만큼 나름 메이저(?) 영화가 됐단 뜻인데, 마침 멤버쉽 포인트도 장전돼 있어서 뙇! 하고 보고 왔다. 이상하게 나는 개봉 전부터 기다린 영화는 거의 못 보는 편이고 이런 식으로 뜬금없이 보게 되는 영화가 더 많은 편이다. 그래서 정작 봐야 하는 영화 리스트는 달이 지날 때마다 쌓이는 중. 그렇게 자자한 입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