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오늘 일정은 집에서 아침겸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영화 를 보러 갈 생각이었지만 갑작스런 눈보라와 추위로 침대밖으로 도저히 나가고 싶지 않아 취소하고 몇 시간을 더 잠을 잤다. 이로써 벌써 이번 달에만 두 개의 영화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주 아이맥스로 재개봉한 와 이번 . 한 번 놓친 영화는 잘 안 보는 편인데, 확 와닿지 않는 영화는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생각의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게 바깥 활동을 열심히 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 답지 않게 따뜻했던 날씨였는데 급작스럽게 추워져 어쩐지 때맞춰 도와주지 않고 있다.....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혼자 있고 싶다. 머릿 속을 비울 수 있다면 고민주머니를 탈탈 털어내고 싶다.- 도서관에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