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 막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말 하지도 못하는데 저 사람은 나한테 해도 될 말 안 해도 될 말 가리지 않고 퍼붓는데 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사회생활 후배라는 이유로 왜 할 말도 못하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기는 그런 말을 해도 되지만 나는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내가 옳다 하더라도 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면 안 된다고 한다. 차라리 입을 막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딴 말 못 듣게 귀도 막고 싶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봐야 하니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고민 없이 유유자적 영화나 보며 드라마나 보면서 가끔 음악도 듣고 질리면 책도 읽고 하는 인생이나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니 내가 어딜 가서 뭘 할 수 있을까.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도 다 이따위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