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세상에서 항상 웃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무시할 수 없는 바깥의 시선, 사회라는 끈. '가족'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돌려놓기만 하면 끝이 아닌 정작 사회가 놓치고 있는 진짜 사각지대를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웃으면서 보다가 뒷맛이 씁쓸해지는 영화였다. *** 라이브톡 후기- 영화 상영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의 라이브톡까지 보게 됐다- 고레에다 감독, 은근히 허당인 듯. 영화 속 인상 깊은 장면들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우연이거나 배우들의 애드립이었다ㅋㅋㅋㅋㅋ;;; 물론 그걸 캐치하고 상영본에 살려낸 감독의 안목도 대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톡 첫 관람인데, 이동진 평론가 질문이 정말 날카로웠다. 역시 내공이 남달라. 직접 질문한 관객분들의 영화를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