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다른 영화를 보려다가 러닝타임도 짧고 예전에 민우오빠가 인스타엔가 이거 봤다고 추천한다고 한 게 생각나서 이걸 봤는데... 아, 오빠.... 오빠는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난 보면서 정말 괴로웠다. 그 전에 작년에 볼 때 이것도 보려고 했다가 상영관을 내려버려서 극장에선 결국 못 봤었는데 아마 극장에서 이걸 봤다면 후유증이 좀 있었을 것 같다. 참으로 보는 사람마저 고통스럽게 하는 영화였음. 스릴러 같은 영화라지만 진짜 액션스릴러 장르는 눈에 보이는 액션에 긴장감마저도 예측이 가능한데, 이 영화는 껍데기는 음악 영화를 표방하고 있어서 어디로 튀어갈지 모르는 긴장감에 영화 속 주인공보다 내가 더 쫄았다. 결말에서 플레처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한계를 넘어선 제자를 만들어 냈으나, 한 인간을 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