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와!!!!!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드디어 보고 왔뜨아!!!! - 144분에 뜨아!! 했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다행이었다. 나는 사실 영화 보기 전에 이것저것 스포도 다 당하고(중요한 반전이나 결말에 관련된 결정적인 스포만 아니면 다 ok!) 한줄평들도 다 읽고 가는 편이라 평이 쎄하다 싶으면 안 보거나 마음의 준비를 잔뜩 하고 가는데, 이번 호빗 3편도 3부작의 마지막편인데도 평이 너무 안 좋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마지막이니까 봐야지 하고 봤는데, 나는 내가 찾아본 평들에 비하면 생각보다 재밌게 보고 온 편이다. 물론 또 엄청나게 재밌진 않았지만. - 2편 보고나서도 말했지만 또 쓰자니 무엇할까마냐는. 처음 기획대로 2부작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1편 보고 나서도, 2편 보고 나서도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