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0년 전에 봤다는데 기억이 안 났다가 오늘 우연히 다시 봤다. 역시 결말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혹평이 너무 많아서 겁 먹고 봤는데 걱정한 거에 비해 나쁘진 않았다 친구야 미안했어...ㅠㅠ

하정우 존멋 간지근데 특별출연으로 나온 조승우랑 역할 서로 바꿔서 했어도 서로 잘 어울렸을 것 같음ㅎㅎ 그러고 보니 나 하정우 나오는 영화는 처음 본...듯...?

관계, 인생, 불협화음, 합주 재스퍼 현악 4중주단,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 Op.131 베토벤은 각 악장 끝에 쉼 없이 연주하라고 명시했어. (중략) 연주자에게 이렇게 오래 쉼없이 연주한다는 건 각 악기들의 음률이 맞지 않게 된다는 의미야.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지!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연주를 멈출까? 모두가 불협화음이어도 필사적으로 서로에게 맞추려고 노력해야 할까? ─ 영화 中 피터 미첼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