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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16 Posts

아이언맨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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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아이언맨2가 토니 스타크의 성장 드라마였다면, 아이언맨3는 "아이언맨"의 성장 드라마이지 않았을까.. 싶다. 솔직히 2편의 기대치가 좀 높았었던 터라(미키 루크의 잔악한 악당기질을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허무하고 이른 퇴장에..-.-;) 3편을 보러 갈 생각은 없었고, 개봉한다는 것도 개봉 전날에 알았고, 게으름이 돋는 시기라 쉬는 날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예매해 두고서도 취소할까 말까 꿈속에서도 고민할 정도였는데, 보러 갔다 오길 잘한 것 같다. 2편 보다 훨~씬 재밌었고, 1편은 아이언맨과 기타 마블코믹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로 봤었더래서(원작이 만화인지도 몰랐고, 원작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었지;;) 그냥 얼떨결에 봤다가 재밌었다면, 이번에는 아이언맨 1~2까지 다 봤었고, 어벤저스도 작년에 재밌게 ..

우주전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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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1
게임하고 싶었는데 무려 12시간 점검을 한다길래(..) 게임은 포기하고, 드라마나 볼까 하다가 밀린 영화도 많다는 생각에, 가장 먼저 "우주전쟁"부터 꺼내봤다. 일단 SF영화라고 내밀고 있지만, SF영화라기 보다는, 극한 상황과 공포에 닥쳤을 때 인간의 심리가 어떤가를 집중조명하는 휴먼드라마 같았다. 물론, 딸과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를 그린 가족드라마 같기도 했고. 여튼 어느 면모든지 외계인 등 기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SF적인 면모는 거의 없다는 게 이 영화의 흠이라면 흠이겠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입도 하나는 짱이었는데, 사실 어떤 극한의 상황을 다루는 영화에서(전쟁영화라던가, 재해 영화라던가.) 그런 극한 상황에 닥쳤을 때의 인간의 모습을 제대로 조명받기가, 혹은 조명하기가 힘든 것 같..

사랑의 침묵,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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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6
마음도 싱숭생숭하니 영화나 보자고 해서 지난 번 단관극장에서 볼까말까를 1주일동안 고민만 하다가 못 봤던 "사랑의 침묵"을 네X버에서 결제해서 봤다. 사실 무신론자에 종교라면 치를 떠는 내가 유일하게 그나마 가톨릭 관련 다큐나 영화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편인데, 작년에도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도 감명깊게 봐서 이번에도 그런 마음의 정화를 기대하고 틀었다. ...만. "위대한 침묵" 땐 못 느꼈던 지루함을 이 영화에서 느꼈다;;;; 몇 번이나 졸려고 눈꺼풀이 내려앉는 걸, 힘 딱 주고 버티고 결국 끝까지 졸지 않고는 봤지만, 지루함을 느꼈던 중간부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다;; 후반부분에 나온 파멜라 수녀님은 어째 동양분처럼 보였는데... 이 분 인터뷰가 궁금해서 끝까지 주의깊게 봤지만 신참(?)..

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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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몇 달 전에 in 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 됐네요. in 님이 이 글을 보고 계실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좋은 영화를 만났다는 거, 그리고 재밌게 잘 봤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어제는 개인적으로 자괴감에 빠져 우울과 우울의 경계선에서 안 좋은 생각만 잔뜩 하던 하루였습니다만, 영화 한 편 보고 나니 많이 개운해졌더라구요. 이 영화는 2차대전, 나치와 유태인을 다룬 영화지만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통통 튀는 배경음악과 위트있는 전개로 오히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세 사람의 기묘한 동행 우크라이나 출신 유태인인 할아버지가 2차 대전 중 미국으로 망명, 이 망명을 도와준 인물을 찾아온 그의 손자 조나단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미국인도 싫어하고 유태인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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