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을 6월에 본 줄 알았는데 5월이었다. 이번 달은 영화를 별로 보지 않은 것 같다. 이달엔 책을 두 권 읽었고 세 권째 읽고 있으며 책장의 오래된 문제집들을 몇 권 버렸다. 연습장, 노트 같은 앞으로도 쓰지 않을 것 같은 것들을 더 버리고, 읽어보겠다고 받아온 몇 년 전 월간지 같은 것들도 얼른 읽고 버려야 겠다. 요즘은 사는 것보다 버리는 일을 더 하고 있는 것 같다. 가진 것을 좀 줄이고 싶다. 그래도 원래 "안 쓰고, 안 사고, 안 버리는" 습관이 들어 있어서 애초에 버리는 물건들은 다 썼거나 3년 이상 손 대지 않은 것들 뿐이다. 지난 달보다 넷플릭스를 조금 열심히 봤고, 얼마 전에는 를 하루만에 다 봤다. 너무 재밌었다. 이달의 목표는 1. 다 보기 와 2. 시작하기 였는데, 이미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