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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F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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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Posts

눈팅하다보니 나도 일기 쓰고 싶어서

diary
2014.07.24
미니!플 배너들 업뎃 됐길래 눈팅 돌면서 갠홈들 갠블로그들 일기들 읽어보니 새삼 나도 일기가 쓰고 싶어지더라. (해맑 Is Watching You! 시력은 안 좋아도 관음시야가 넓습니다*-_-* 님의 홈이나 블로그도 내가 보고 있을지도 모름!) 남의 이야기 읽는 건 좋아하면서 의외로 나는 내 이야기를 하는 걸 꺼려하는 편이라 ─그렇지만 부둥부둥 해주면 솔솔 다 이야기해버리는 타입이라는 거..─ 대충 갈기거나 이모티콘이나 자음남발하거나 아니면 기껏 제대로 쓴 건 분기마다 한 번씩 오는 삭제욕구를 감당 못해 다 날려버리는 등등... 아, 또 삭제욕구가 올랑말랑 어디 돌아다니다 보니 휴덕/탈덕 할 땐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아니, 어차피 여기 내 블로그자나!!! 내 공간이자나!!!! 내 공간에서조차 이래쩌여 ..

Smart

diary
2014.07.20
앱팹에도 여러번 쓴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난 여태 스!마!트!폰이 아니었다....; 남들 다 카!톡하고 애!니!팡하고 폰으로 페!북 할 때 혼자 폴더!폰 들고 다니며 전화하고 뒷북으로 문자 받고 에쎈에스는 그저 구독용으로만 둘 뿐이고 그랬었다. 그래서 친구들 만날 때마다 폰 좀 바꾸라는 성화를 귀에 딱지가 앉다못해 딱지로 성벽(..)을 세울 수 있을만큼 들었는데, 결국 엄마의 한 마디에 바꾸게 됐다. 참다 못한 엄마도 바꾸라고...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폰뿐만이 아니라 내가 쓰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살 때부터 1년 이상 쓸 걸로 생각하고 사는 편이다. 충동구매를 하더라도 무조건 뽕은 뽑아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원래 쓰던 저 파란 롤리팝만 해도 무려 4.5년을 썼다. 버스에서 두 번 굴러서 겉면..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diary
2014.07.14
우리는 호텔 방에 짐을 옮겨두고 강연회가 열리는 장소까지 내려왔다.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 앉아 기다려야 했다. "너에게 주고 싶은 것이 있어." 그가 조그만 붉은 주머니를 건네며 말했다. 주머니 속에는 오래되어 녹이 슨 메달이 들어 있었다. 한쪽 면에는 자비로운 성모가, 다른 면에는 예수의 성심(聖心)이 새겨져 있었다. "그거 네 거야." 내가 놀라는 걸 알아채고 그가 말했다. 마음속에서 다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이던가, 지금처럼 가을이었지. 우리가 열 살 때였을 거야. 너와 함께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 광장에 앉아 있었어. 나는 네게 뭔가를 말하려고 했었지. 몇 주 동안 계속 연습했던 말이었어. 하지만 내가 말을 막 시작하자마자, 네가 메달을 잃어버렸다고 했어. 산사투리오의 ..

잉여의 책상

diary
2014.07.13
책상은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유일한 장소다. ─ 서문 원래 에세이를 잘 안 읽는데, 요즘 독서에 흥미를 영 못 붙이는 것 같아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글부터 읽자는 생각과 함께, 누군가의 "책상"에 흥미가 끌려서 냉큼 집어오게 된 책이다. 그리고 나의 책상도 돌아볼까 싶었는데... - 140609 불과 한 달 전에 책상 관련 에세이를 읽었으니 내 책상도 함 봐보자ㅇㅇ 싶어서 안 되는 손으로 사진도 찍고 글도 썼던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을 쓰고 불과 2주 만에 집 리모델링을 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저 민♥셩 움짤을 흐뭇하게 바라봤던^ㅅ^ 저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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