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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Posts

10월의 마지막날에 대한 회고

diary
2014.11.02
그날은 생일이었다. 1. 정작 당일엔 별 거 없었지만. 원래는 영화 보러 갈까 했지만 아침에 아빠가 카드도 가져가 버렸었고 비도 와서 그냥 안 갔다. 촛불 점화식은 집에서 가족과 단촐하게 진행했다. 원래 케이크를 안 좋아하는데 내 생일케이크라 그런가 유달리 맛있었다. 2. 올해는 다른 해들과 달리 여기저기에서 선물도 들어오고 축하도 많이 받았다. 생일 전 주까지만 해도 병원을 들락거리며 아팠던 게 액땜질(?)이었나 싶을 정도로. 그만큼 올해 내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잘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은. (흐뭇^0^) 환절기라 면역력이 떨어져서 아팠다고 하니까 한 친구는 영양제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3. 소중한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는 게 정말 정말 기쁘다. 또한 소중한 사람들의 소중한 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살인자의 기억법

diary
2014.10.10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저자 문학수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3-02-2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감성과 지성이 어우러진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음악은 애초에 ... - 인물 중심으로 쉽고 편하게 읽는 음악사. 라이트한 클래식 리스너에게 ㅊㅊ드립니다 - 카라얀이 나치에 협조한 거 이 책 읽고 알았다 ㅂㄷㅂㄷ 존잘생 카라얀 님 왜 그랬어요.. 이제부터 귀에 필터링 하고 듣겠다 - 반유태주의였던 바그너에 대한 평이 미묘하게 좋은 것 같아서 ㅂㄷㅂㄷ 아무리 음악은 음악이라지만 모든 행태는 기본적인 인성이 바탕이 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어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 하더라도 단호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물론 이스라엘은 개개끼 맞음 - 반대로 바렌보임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 원래 별..

치과

diary
2014.09.30
하루종일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잠에 들려고 눕는 순간 앞니에 번개가 내리꽂혔다. 그리고 밤새, 새벽 내내 이 속에서 내리꽂는 번개를 견디다 못해 이가 빠질 것만 같은 고통을 부여잡고 한 숨도 자지 못했다... 덕분에(?) 며칠에 하나 볼까하던 미드를 어젯밤엔 두 개나 봤다! (응?) '제발 아무 일도 아니기를/아무 일도 아니라면 오히려 더 문제'라는 상반된 두 생각을 지니고 결국 치과에 다녀왔다ㅠㅠ 참고로 나는 병원을 좋아하질 않아서 웬만히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질 않으면 잘 안 가는 편인데, 이렇게 재깍, 특히나 치과에! 바로 가게 됐다는 건 너무너무 아팠단 얘기다. 집 앞 단골 치과로 달려갔는데 거진 6년여만에 방문이었다...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엑스레이상으로 볼 땐 별 문제 없어보였다. 그러나 진단..

봤음

diary
2014.07.26
1. 이제서야 파고와 페니 드레드풀 피날레를 봤다. 일단 파고 피날레는.... 시즌 내내 위트 있는 전개와 그 속에서 꾸물꾸물 거리던 알 수 없는 긴장감 때문에 재밌었는데 막상 피날레는 생각보다 허무하단 느낌? 내내 차별화된 재미로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평작된 느낌을 받았다... 머 이미 다음 시즌 확정됐으니 더 할 말은 없지만. 다음 시즌은 캐스팅 싹 바뀌고 (처음에 마틴 프리먼 나오는 거 보고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더 옛날로 돌아가서 새로운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페니 피날레는 재밌었다. "I already have a daughter." 시즌 내내 그래왔고 이 전 장면까지만 해도 말콤 경은 "너(바네사)를 희생해서라도 내 딸을 구하겠다" 모드였는데 결국 딸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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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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